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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팁/살림

[일상생활 속 팁] 부러진 플라스틱 붙이기(순간접착제, 베이킹소다)

[일상생활 속 팁] 부러진 플라스틱 붙이기(순간접착제, 베이킹소다)

요즘 힘이 남아도는지 보이는 플라스틱들이 쉽게 부서지네요... 하하하

제 물건이 아닌 가족 공동의 물건이니 붙여보기 위해 순간접착제로 붙여보았습니다.

웬걸 제가 알고 있던 순간접착제는 금방 붙고 쉽게 안 떨어지는 걸로 기억하는데 접착제가 아닌 물로 붙인 거 마냥 엄청 쉽게 떨어지더라고요.

그래서 알아보니 순간접착제에 베이킹소다를 이용하면 빠르게 붙는다 하는 정보를 알게 되어 글을 씁니다! 

 

준비물

- 부러진 플라스틱(일부러 부러트리진 마세요)

- 베이킹소다

- 순간접착제

- 목장갑 / 면장갑(비닐 안에 손을 보호할 수 있는 장갑), 비닐장갑

 

붙이는 방법

1. 부러진 물건의 단면 한쪽씩 본드, 베이킹 소다를 를 발라줍니다.

2. 붙여주면 본드가 바로 굳으며 부러진 플라스틱들은 붙게 됩니다.

※ 베이킹소다와 본드가 만나는 순간 뭘 해볼 시간도 없이 바로 굳습니다.

간단하죠?! 

네 저도 간단한 줄 알았습니다...

고려할 부분 및 주의사항

본드는 액체라 흘러내리고, 베이킹소다도 끈적한 가루도 아니고 그냥 먼지 같은 느낌이라 플라스틱에 맘처럼 쉽게 붙어있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우선 이렇게 본드를 발라 붙인 뒤 위에 가루를 뿌려줬는데요...

그 부분이 붙는다는 느낌보다 두꺼워지면서 '깁스를 했구나' 이런 느낌??

다시 말해 붙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비닐장갑을 끼고 본드를 깨진 단면에 짜고, 장갑 낀 손으로 베이킹 소다를 발라주니 붙더라고요.

※ 밀폐된 공간에서 하지 말아 주세요!

※ 비닐장갑 안에 두꺼운 장갑을 껴주세요!

※발라주는데 손도 타는 것처럼 뜨겁고, 심하게는 아니었지만 눈도 맵고 코도 톡 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해결 및 결론

잘 붙였죠!? 대아에 물도 안 새면서 받아지고, 옷걸이도 가벼운 힘으로는 떨어지지 않길래 뿌듯함을 안고 제자리에 놓아뒀습니다.

 

하지만!!! 혹시 몰라 대야를 살짝 비틀어주니 박갈라지는 소리와 함께 다시 떨어지더라구요...

옷걸이도 악력기 쥐듯 쥐어보니 역시나 바로 떼어지더라구요 하.하.하(안 부러진 옷걸이는 쥐어도 안 부러집니다!) 

 

많이 붙여보신 분들은 깔끔하게 붙일지 모르겠지만

본드랑 소다가 닿자마자 굳고 해서 붙이는 게 어렵더라구요

 

붙인다 해서 내구성이 전에 완전한 상태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그냥 순간접착제보다 좀 더 빨리 굳는 정도의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인두기처럼 열로 하는 방법은 기계가 없어 못 해봤지만 조건이 된다면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니 싼 축에 속하는 물건이라면 시간낭비와 아래 사진과 같은 일들 더 만들지 마시고 하나 구매하세요 

손에 본드 묻은 사진/바닥에 본드가 묻어 하얗게 굳은 사진

그리고 값비싼 물건이라면 무조건 a/s가 될 것입니다. 외관을 더 더럽히지 마시고 바로 센터로 가시는 걸 추천해드리겠습니다.

 

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순간접착제 묻은 흔적 제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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